안구 건조증 증상 눈이 뻑뻑하고 시린 이유

눈이 자주 건조하고, 깜박일 때마다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나요?
이런 증상은 단순 피로가 아니라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인의 3명 중 1명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방치하면 시력 저하나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 원인, 관리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을 보호하는 눈물층이 부족하거나 빨리 증발하여
눈의 표면이 손상되고 불편감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눈물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수분, 지방, 단백질로 구성되어
눈의 윤활, 산소 공급, 세균 방어 등의 역할을 합니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자극이 생기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

1.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짐

마치 모래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고, 깜박일 때마다 불편합니다.

2. 눈 시림 및 화끈거림

눈물이 부족해 각막이 자극을 받아 시리거나 따가운 통증이 생깁니다.

3. 시야가 흐려짐

눈 표면이 건조해져 초점이 자주 흐려지고,
눈을 자주 깜박여야 시야가 맑아집니다.

4. 눈물이 과도하게 흐름

의외로 안구건조증 환자 중에는 눈물이 자꾸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자극으로 인해 반사적 눈물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5. 가려움 및 충혈

눈이 건조하면 염증이 생기기 쉬워 충혈이나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6. 렌즈 착용 시 통증

렌즈가 마른 각막 위에서 마찰을 일으켜
따가움, 통증, 이물감이 심해집니다.

7. 장시간 화면 사용 후 증상 악화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시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원인	설명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깜박임 감소로 눈물 증발 증가
노화	눈물 분비 감소 (특히 50세 이후)
콘택트렌즈 착용	각막 자극 및 눈물층 파괴
환경적 요인	난방, 에어컨, 바람, 건조한 실내
호르몬 변화	폐경기 여성에게 흔함
수면 부족 및 피로	눈의 회복력 저하
질환	쇼그렌증후군, 갑상선 질환 등

안구건조증 자가 진단법

다음 문항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이 자주 시리거나 뻑뻑하다.
눈에 모래나 먼지가 들어간 느낌이 든다.
바람을 쐬면 눈이 쉽게 시리다.
시야가 자주 흐려졌다가 깜박이면 맑아진다.
눈물이 많이 나면서도 건조한 느낌이 든다.
렌즈 착용이 불편하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면 눈이 아프다.

안구건조증 완화 방법

인공눈물 사용하기
- 하루 3~5회 사용하면 윤활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방부제 없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실내 습도 유지
-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눈물 증발이 줄어듭니다.
모니터 사용 습관 개선
-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약 6m) 거리 바라보기 (20-20-20 법칙)
충분한 수면과 휴식
- 수면 부족은 눈의 회복을 방해하므로 7시간 이상 숙면이 필요합니다.
온찜질로 눈 주위 마사지
- 눈꺼풀의 피지선 기능을 개선해 눈물층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 섭취
- 오메가3, 루테인, 비타민A, 아연이 풍부한
  연어, 시금치, 당근, 블루베리 등을 섭취하세요.